우원식 국회의장 페이스북 캡처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한 국회의원직 사직서를 결재했다.
우 의장은 이날 SNS에 자신의 결재 장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기쁜 마음으로 국회의원 사직을 허가했다"고 썼다.
우 의장 측은 사직서를 결재한 뒤 사직 허가 내용을 이 대통령 측에 통지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진행된 6.3 대통령선거 선거에서 득표율 49.4%로 당선됐다. 헌법·공직선거법상 대통령은 국회의원직을 겸임할 수 없어 의원직을 사직해야 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2022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당선돼 국회의원직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 대통령 사직으로 인천 계양을 지역구는 내년 4월 재·보궐선거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는 171명에서 170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