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류영주 기자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사무실을 하나 둘 확정하며 본격적인 수사채비를 갖추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19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KT광화문 빌딩 웨스트 중 국가 소유 부분에 대해 특검 사무실로 사용하도록 기획재정부 승인을 받았다"며 "입주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대 205명이 합류할 김건희 특검팀은 기재부의 승인에 따라 해당 빌딩의 리모델링이 끝나는 대로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 준비를 마칠 때까지는 서울 서초동 임시 사무실에서 업무를 이어간다.
채상병 수사를 맡은 이명현 특검도 전날 서초동에 특검 사무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흰물결빌딩으로 (특검 사무실을) 정했다"며 "예전에 특검이 있었던 자리다. 가계약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
내란 특검 또한 서초에 본진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조은석 특검은 서울고검에 사무실 제공을 요청한 이후 필요한 부분을 계속 협의를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는 서울동부지검에 임시 사무실을 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