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수아레스, 이번에는 상대 스태프에 침 뱉어…난투극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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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스태프에게 침을 뱉은 루이스 수아레스. ESPN X상대 스태프에게 침을 뱉은 루이스 수아레스. ESPN X난투극을 펼친 인터 마이애미와 시애틀 사운더스. 연합뉴스난투극을 펼친 인터 마이애미와 시애틀 사운더스. 연합뉴스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가 이번에는 상대 스태프에게 침을 뱉었다.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5 리그스컵 결승전.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했던 인터 마이애미는 시애틀 사운더스에 0-3으로 완패했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사고가 터졌다.

USA 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종료 휘슬 후 시애틀 오베드 바르가스에게 흔히 말하는 헤드락을 시전했다. 우승을 만끽하려던 시애틀 예이마르 고메즈가 수아레스와 바르가스를 떼어내려고 하는 사이 난투극이 시작됐다.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펀치를 날렸고, 인터 마애이미 토마스 아빌레스와 시애틀 잭슨 레이건은 UFC를 연상시키는 몸싸움을 펼쳤다.

난투극은 끝났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분을 참지 못했다. 시애틀 스태프와 설전을 주고 받았고, 이내 스태프를 향해 침을 뱉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왔다. 일단 인터 마이애미 골키퍼 오스카 우스타리가 말리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수아레스의 기행은 유명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이탈리아전에서는 조르조 키엘리니를 깨물어 '핵이빨'이라는 악명을 얻었다. 키엘리니 이전에도 수아레스의 '핵이빨' 피해자가 있었다. 올해 북중미카브리축구연맹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LA FC전에서는 팀 동료 조르디 알바를 깨물 뻔 하기도 했다.

시애틀의 브라이언 슈메처 감독은 "경기장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졌다. 안타깝게도 시애틀의 우승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것이기에 더는 말하지 않겠다. 경기 후 일어난 일들은 경기의 스토리가 아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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