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박종민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이 특별검사보 임명 등 진용을 갖추면서 본격적으로 수사 채비에 나섰다.
민중기 특별검사와 특검보 4인을 비롯한 김건희 특검팀은 18일 박세현 서울고검장, 박승환 서울중앙지검장 직무대리, 신용석 서울남부지검장을 차례로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후 2시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시작으로 오후 2시 35분에는 박승환 서울중앙지검장 직무대리, 오후 4시에는 신용석 서울남부지검장을 각각 만난다.
특별검사팀은 이어 서울 서초역 인근 건물의 1개 층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특별검사 업무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중기 특검은 이날 새벽 "조금 전 17일자로 대통령실로부터 특별검사보 4인의 임명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검보로 지명된 4명은 부장판사 출신인 문홍주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와 검찰 출신인 김형근(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 변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