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고우림, 아내 김연아와의 연애→결혼 생활 일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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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 캡처18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 캡처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의 고우림이 전역 후 첫 예능 나들이를 마쳤다.

어제(18일) 방송한 MBC 예능 '라디오스타' 919회에는 고우림이 '무기징역 유죄 보이스'로 등장했다. 그는 "1년 6개월의 복무를 마치고 첫 예능으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되어 의지가 활활 불타고 있다"라며 "크로스오버 그룹이 무겁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모두가 끼가 많다는 걸 대표해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고우림은 아내 김연아와 함께한 프랑스 여행을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고우림은 "1년 6개월 동안 자리를 비웠기에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다녀왔다. 파리에서 묵었던 호텔 직원들도 아내를 보며 '올림픽 챔피언'이라고 해줘서 아내부심이 뿜뿜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교제하게 된 계기도 공개했다. 먼저 누가 연락했는지 묻자, 고우림은 2018년 김연아 아이스 쇼 축하 공연 당시, 포레스텔라 사인 CD를 받기 위해 김연아가 대기실을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축하 공연 무대에 서 준 것을 두고, 포레스텔라 조민규를 통해 김연아가 감사 인사를 전한 날이 우연히도 고우림의 생일이었고 당시 김연아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조민규까지 셋이 어울렸으나 점차 둘이 만나게 됐다고 한 고우림은 결혼 결심을 어떻게 하게 됐는지 질문에 "연락할 때 안정감이 들어서 이런 사람이랑 결혼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답했다. 또한 연애 초반부터 결혼까지도 생각했는데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아 걱정했으나, 오히려 아내가 1년 반쯤이야 기다릴 수 있다고 먼저 말해줬다고.

결혼할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로 '목소리'가 어필된 것 같다고도 전했다. 고우림은 "아내가 연하와 결혼할 거라고 생각 못 했다고 한다. 5살 차이가 나서 행동이 진중하지 않으면 어쩌나 싶어 말도 잘하려 했는데 그 와중에 성숙해 보이는 목소리가 어필이 됐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3년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7월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고우림이 속한 포레스텔라는 오는 7월 26~27일 서울을 시작으로 8월 9~10일 부산, 23~24일 대구에서 2025 전국 투어 단독 콘서트 '더 웨이브'(THE WAVE)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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