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찰이 전공의 집단행동 교사·방조 혐의를 받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30일 김택우 의협 회장과 주수호·임현택 전 회장·박명하 의협 상근부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7명을 업무방해, 의료법 위반 방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직 전공의들에게 법률 지원을 제공하면서 집단 사직서 제출을 부추기고, 병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보건복지부는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교사하거나 방조했다고 보고, 임현택 의협 회장 등 간부 5명을 업무방해, 교사·방조 혐의 등으로 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