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황진환 기자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과 함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도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는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는 지난해 10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한 뒤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국회는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 등이 김 여사에 대해 공범 혐의가 있는데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언론에도 허위 사실을 발표했다며 탄핵소추했지만, 이들은 지난 3월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이들의 사의 표명은 서울고검이 지난달 25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재수사하기로 결정한 지 약 한 달만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