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나이계산기 캡처오는 28일부터 법적·사회적 나이 기준이 만 나이로 통일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관련 서비스도 개선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달 초부터 개선된 나이 계산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나이 계산기에서 출생일과 기준일을 입력하면, 만 나이와 자신의 띠를 확인할 수 있다.
군대 입영, 9급 공무원 지원 자격 등에 활용하는 연 나이(현재 연도에서 태어난 연도를 빼는 것)도 함께 제공하며, 투표, 워킹홀리데이, 초등학교 입학 등 법령에 따른 주요 나이 기준도 추가해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다음은 인물 검색 시 해당 인물의 나이를 바뀐 기준에 따라 제공한다.
기존에는 인물의 생년월일 정보가 입력된 경우 만 나이와 함께 우리 나이로 통용돼 온 세는 나이를 같이 제공했지만, 28일 0시부터는 만 나이만 제공할 방침이다.
만 나이 통일은 국내에서 세는 나이, 만 나이, 연 나이 등 여러 가지 나이 계산법이 뒤섞이며 생기는 혼선과 각종 법적·행정적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추진한 공약 중 하나다. 지난해 관련법이 공포돼 28일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