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의원실 제공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15일 독도에 방문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권 인사로는 처음 알려진 독도행이다. 전 의원은 2년 전 윤석열 정권 당시 독도를 찾았다 일본 정부의 항의를 받았었다.
전 의원은 이날 CBS노컷뉴스에 "대한잠수협회와 함께 연례행사인 독도 수중정화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독도경비대장님과 독도를 시찰해 독도관리사무소 현장의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해 생생히 들었다"면서 "이 분들의 사명감이 헛되지 않도록 근무환경 개선과 예산 확보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용기 의원실 제공앞서 전 의원은 지난 2023년 5월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소속 청년 14명과 함께 독도에 방문했다 일본 정부의 공식 항의를 받았다.
당시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일본 극우가 반기는 일(하태경 의원)"이라는 등 신중하지 못한 처사라는 비판이 나왔고, 민주당에선 "일본의 시비에 정부여당 한 사람도 문제를 얘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랍다(김민석 의원)"고 반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