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빚은 강원 투표소…도장 없는 투표용지·중복투표 시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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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인제서 투표관리관 도장 빠진 투표용지 10여 장 배부
춘천선 80대 여성 본투표 시도…중복투표 여부 조사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서울 영등구포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서울 영등구포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강원지역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관리 부실과 중복투표 시도가 잇따라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했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9시쯤 인제읍 제5투표소인 귀둔1리 마을회관에서 투표관리관 도장이 찍히지 않은 투표용지 10여 부가 유권자에게 배부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 주민의 신고로 알려졌으나 이미 투표용지에 대한 기표가 마감된 상태였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가 몰리면서 실수로 배부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투표가 절차대로 진행된 만큼 유효표로 처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6시 17분쯤 춘천 약사동의 한 투표소에서는 80대 여성 유권자 A씨가 사전투표 이후 본 투표를 하려다 적발돼 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

당시 A씨는 선관위 측에 "사전 투표를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선관위는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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