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더보이즈 전 멤버 주학년, 주학년이 19일 올린 자필 사과문. 더보이즈 공식 트위터/주학년 인스타그램 스토리일본 유명 AV(Adult Video, 성인물) 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인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 보도된 후 그룹 더보이즈(THE BOYZ) 탈퇴를 알린 주학년이 성매매 의혹은 부인했다.
주학년은 19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우선 저에 관한 기사로 인하여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 그리고 모든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2025. 5. 30 새벽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에 동석하였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놀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썼다.
앞서 주학년은 '사생활 이슈'로 2018년부터 함께한 그룹 더보이즈를 탈퇴하고 소속사 원헌드레드와의 전속계약도 해지된다고 18일 알린 바 있다.
앞서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활동을 일시 중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당시 소속사는 활동 중단 사유를 '개인 사정'이라고만 언급했다.
이후 연예 매체 텐아시아는 복수의 연예 관계자 말을 빌려 주학년이 일본 도쿄의 프라이빗 술집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만나 잠자리를 가졌고, 성매매를 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또한 최근 '업무 배제' 사실이 알려진 프로듀서 역시 성매매 이슈와 연관돼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은 같은 날 공식입장을 내어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및 구성원과 관련된 여러 상황으로 인해 팬 여러분과 대중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원헌드레드는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사생활과 태도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들을 통해 당사의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깊이 반성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태도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내부 시스템 정비에 힘쓰겠습니다. 앞으로는 아티스트의 활동뿐만 아니라 그를 둘러싼 모든 환경이 팬과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걱정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알렸다.
2018년 데뷔한 더보이즈는 주학년 탈퇴로 영훈·주연·현재·상연·선우·큐·케빈·제이콥·에릭·뉴까지 10인조로 재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