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입국 청주 30대 격리해제전 '확진'...충북 17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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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해외에서 입국한 충북 청주시에 사는 30대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30대 외국인 A씨가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터키에서 입국한 A씨는 이날 오전 무증상 상태에서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입국 당시 실시한 검체 채취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A씨의 배우자와 자녀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A씨를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하는 한편 이동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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