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 샤넬백' 김건희 수행비서에 전달 정황…金씨 "안 받았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0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김건희 수행비서 유모씨, 웃돈 얹어 교환 정황 포착
해당 가방 구매자는 통일교 전 간부 처제인 것으로 알려져
김건희 측 "샤넬 가방 받은 사실 없어" 부인

연합뉴스연합뉴스
검찰이 전직 통일교 고위 간부가 건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건희 씨 선물 명목으로 전달한 것으로 파악된 샤넬 가방이 김씨의 수행비서에게 전달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가방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20일 법조계와 일부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전씨에게 건넨 샤넬 가방이 김 여사의 수행비서 유모씨에게 전달됐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씨가 전씨에게서 받은 가방에 웃돈을 얹어 다른 샤넬 제품으로 교환했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최근 샤넬코리아를 압수수색해 유씨가 교환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가방의 구매자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씨의 처제인 사실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씨가 윤씨로부터 가방 외에도 다른 샤넬 제품을 전달받았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는 해당 선물들을 잃어버렸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검찰은 전씨 진술의 신빙성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한편 김씨 측은 "김건희 여사는 건진법사 등으로부터 샤넬 가방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0

6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