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제5회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기획전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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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호주 시드니 개최된 '자연의 빛, 옻칠 Ottchil: Light from Nature'로 기획전시 부문 선정

조한희(사)한국박물관협회 회장(왼쪽)이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기획전시 부문)'을 수상한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유승희 관장에게 시상하고 있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제공조한희(사)한국박물관협회 회장(왼쪽)이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기획전시 부문)'을 수상한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유승희 관장에게 시상하고 있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제공코리아나 화장박물관(관장 유상옥·유승희)이 제28회 전국박물관인대회에서 '제5회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을 수상했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은 지난해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한 '자연의 빛, 옻칠 Ottchil: Light from Nature'로 기획전시 부문에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최하는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은 기획전시, 교육프로그램, 출판물 3개 부문으로 구성돼 매년 박물관·미술관 발전에 공헌한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자연의 빛, 옻칠 Ottchil: Light from Nature'는 우리나라의 옻칠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로, 주시드니한국문화원과 호주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됐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에서 소장한 19세기 옻칠 유물을 중심으로 옻칠 장인 및 현대 작가의 작품 모두 70여 점을 선보이며, 현지 언론 및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전통 옻칠 작업 시연과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 교류 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은 우리나라의 화장 문화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3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화장 전문 박물관으로, '온고지신(溫故知新·옛 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 새로운 것을 앎)'의 설립 취지에 따라 200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 전시를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2009), 영국 런던(2013), 일본 오사카와 도쿄(2014)에서 전통 화장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를 개최했다.

미국 뉴욕(2019)과 필리핀 마닐라(2022)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모자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에 이어, 호주 시드니(2024)에서 전통 옻칠 문화에 대한 전시를 선보이며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구간송미술관(관장 전인건)도 지난해 개관과 함께 선보인 '국보·보물전《여세동보 – 세상 함께 보배 삼아》'로 기획전시 부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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