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으로…이달 말 지정 신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강화도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하기 위한 사업 계획서를 오는 23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이 구역을 애초 2단계로 나눠 각각 10제곱킬로미터(㎢)씩 개발하는 방안을 구상했지만 면적을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정부 관계부처의 의견을 토대로 1단계 구역을 6.32제곱킬로미터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1단계 구역에는 2035년까지 기반 시설 공사와 토지 공급을 끝내고 그린바이오와 스마트농업,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교통·물류 체계, 역사문화 관광지구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천시, 한·미 공동 해조류 바이오매스 기술 개발 추진
인천시는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미국 등과 함께 해조류 기반 탄소 저감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410억원이 투입돼 인천수산자원연구소를 비롯한 국내 30여 개 기관이 참여하며 미국과 전문 기술,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성장하는 해조류를 세계적인 탄소흡수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연구를 본격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민국 1호' 경인고속도로 역사 디지털로 남긴다
인천시는 올해로 개통 57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의 변천 과정과 역사 자료를 디지털로 보존해 활용하기 위한 기록화 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두 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기록화 사업은 우선 내년 2월까지 관련 자료 수집과 기록을 한 뒤, 이 후에는 이를 토대로 디지털 기록 보관소 구축과 간행물 제작 등으로 추진될 계획입니다.
1968년 12월 개통한 경인고속도로는 수도권 물류의 대동맥으로 대한민국 고도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인천 도심을 양분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최근 일반도로로 전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