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남편 강경준 불륜 논란 후 본업 복귀…드라마는 3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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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신영이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미소짓고 있다. MBC 제공배우 장신영이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미소짓고 있다. MBC 제공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사건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극본 설경은, 연출 김진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분식집을 운영하며 딸을 홀로 키우는 미혼모가 딸의 복수를 위해 재벌가에 맞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장신영은 2022년 6월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이후 약 3년 만에 본업인 연기자로 돌아오게 됐다. 못된 남편과 헤어진 후 16년 동안 딸아이를 혼자 키운 백설희 역을 연기한다. 백설희는 가해자인 제 자식 허물을 덮겠다며 본인 딸을 제물로 삼은 이들을 향해 복수하려는 인물이다.

"연기를 되게 많이 목말라 있던 상황이었다"라고 한 장신영은 "나만 잘하면 되겠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저는 죽어라 했던 것 같다. 한 신 한 신 찍을 때마다 이게 이제 이 드라마의 마지막이구나, 내 연기의 마지막이구나 생각을 하면서 정말 진심을 다해서 찍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시청자분들도 그런 거를 보시면은 저 친구가 정말 백설희에 빠져서 죽어라 연기하고 있구나 느끼시지 않을까? 너무 진심을 다해서 하고 있기 때문에 뭐랄까 단지 개인적인 것보다는 저희 드라마의 한 캐릭터와 저희 드라마의 내용으로 봐주시면 어떠실까 이렇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결혼한 장신영과 강경준은,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과 2019년 얻은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 하지만 강경준이 기혼 여성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나왔고, A씨의 남편 B씨가 법원에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상대방 청구에 응하기로 해 사건이 마무리됐다.

강경준의 불륜 논란과 관련해, 장신영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힘든 시간을 많이 보내긴 했는데 일상생활을 되찾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가정을 지키기로 한 이유로는 "자식들 때문이었다. 지금 지나고 나서 보니까 제 선택에 후회는 없다. 둘째 아들은 아직 너무 어려서 부모의 든든한 울타리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장신영의 드라마 복귀작 '태양을 삼킨 여자'는 오는 9일 오전 7시 5분에 첫 회를 방송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아침에 시청자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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