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여준,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인 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해단식을 열고 이번 대선에서 이 대통령을 지지해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선대위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저는 하루하루 따박따박 이 길이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버텨 왔는데, 이제는 이룰 수 없는 꿈도 아니고, 이길 수 없는 싸움도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의 꿈을 이룰 수 있기 위해 함께 나아가자. 오늘 이재명 대통령으로 취임한 것은 바로 우리 국민들과 함께 그 꿈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며 선대위원장들과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나라가 지난 3년 동안 너무 많이 망가져서 웬만한 효율적인 리더십으로서는 단시일 내에 회복시켜서 국가를 다시 발전 궤도에 올려놓는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이재명 대통령 정도 효율성의 리더십이면 상당히 단시일 내에 나라를 다시 정상적인 궤도로 올려놓을 수 있다는 제 나름의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대통령의 혼자 힘으로는 안 된다"며 "여기 계신 모든 중진 정치 지도자들은 물론, 다른 모든 분들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대통령이 하시는 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면 아마 재임 중에 나라를 다시 정상적인 국가로, 발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국가로 반드시 바꿔 놓아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호소했다.
선대위원장들의 소감 발표 이후 참석자 전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 대통령을 지지해준 국민들을 향해 고개를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