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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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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2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선 캠프죠. 진짜 대한민국 캠프에서 정무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진 의원을 스튜디오에서 만나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김영진> 반갑습니다.
◇ 박재홍> 두 분도 인사 나눠주시고. 우리 의원님 지역구가 수원병, 경기 수원시병, 오늘 지역구에서 좀 다녀오셨습니까? 오늘 일정.
◆ 김영진> 오늘 아침은 비가 엄청 많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골목골목 경청 투어로 해서 다니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에는 화서역에서 출근하는 직장인들한테 주로 인사를 많이 했습니다. 근데 엄청 비가 많이 와서 힘들긴 했는데 그래도 저희들 의사를 전했고 또 반응하시는 분도 계셨고 그렇게 했습니다.
◇ 박재홍> 오늘 이 후보는 전북으로 내려가서 유세 활동을 하신 것 같은데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 이제 대선은 명확하게 후보로서는 두 번째 도전인 셈인데 지난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가장 큰 차이로 보십니까?
◆ 김영진> 실제 도전은 2017년은 후보가 안 됐고 2022년에 후보가 됐고 올해 25년은 돼서 사실 대선 출마는 세 번째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 과정을 거치면서 대선 후보로서의 자세와 원칙이 분명해졌고 현재 이 위기의 대한민국에서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 위기를 극복해 낼 것인가. 그리고 그 속에서 자기의 비전과 정책은 무엇인가라고 하는 그런 입장은 분명한 것 같아요. 그리고 해당 시기에 필요한 리더들이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위기의 시기에는 그런 위기를 극복해 내는, 그런 휘두르지 않는 리더십을 가지고 같이 통합해 나가는 사람. 또 태평성대에는 좀 넓고 풍부하게 할 수 있는 사람. 이런 상황인데 지금은 상당하게 국내적인 정치적인 위기 그것도 국제적인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호를 국민과 함께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하는 이 기점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이재명의 길을 현재 가고 있고 준비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이제 후보가 초반에 이제 TK, PK 험지부터 찾았습니다. 근데 오늘 이제 발표된 한국갤럽이 지난 13일에서 15일 조사한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인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를 보시면 되는데 여기서 이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구 경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34%, 김문수 후보가 48% 이게 이제 대구 경북에서, TK 지역에서의 지지율입니다. 이 부분은 또 민주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의미 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분석하고 계시는지?
◆ 김영진> 이재명 후보가 이제 경선이 끝나고 정식 후보가 된 이후에 큰 방향을 경청 투어로 해보자.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실제 대통령 후보가 가지 못하는 곳이 대단히 많거든요. 시간이 22일이기 때문에. 그래서 보통 철원, 인제, 속초, 고양 그다음에 강원도의 내부, 경상북도의 영양, 울진 이런 지적은 못 보거든요. 그래서 보통 큰 도시를 중심으로 찾아뵙고 유세를 하고 있는데 그래서 후보가 된 이후로 본선 전까지는 열흘 동안은 그 경청 투어를 그런 방식으로 진행을 했어요. 그러고 나서 첫 번째 가장 많이 갔던 곳이 TK, PK 지역입니다. 그런 후보가 TK와 PK를 가면서 거기 계신 국민들에게 했던 말씀들이나 이런 호소가 진정성 있게 다가가지 않았나 거기에 대해서 대구 경북과 부산, 울산, 경남에서 여론조사로 반응하지 않았나 저희들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보수층도 끌어안으려는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이를테면 홍준표 전 시장 총리설, 오늘 관련해서는 지금은 선거 중이니까 나중에 당선 이후에 생각해 보겠다. 이런 말씀을 했던데 그러면은 리스트에는 있는 거네요?
◆ 김영진> 제가 보기엔 구체적인 것 같지는 않고요.
◇ 박재홍> 구체적이진 않다.

◆ 김영진> 지금 대선이 진행되고 있고 지금 일주일도 안 됐는데 벌써 총리 얘기가 나오는 게 너무.
◇ 박재홍> 그렇긴 합니다.
◆ 김영진> 제가 보기에는 빨랐고 그렇다고 보지도 않고 그것은 이재명 후보가 얘기했듯이 대선이 끝난 직후, 제가 보기에는 중요한 인사이기 때문에 그 판단하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보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TK 갔던 부분들은 두 번째 날에 박정희 라인이었습니다. 사실은 구미, 대구, 포항, 울산, 즉 70년대 우리 사회가 산업화를 통해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소득 5,000불을 만들기 위한 그 노력의 지점이 사실은 구미, 대구, 포항, 울산을 중심으로 경공업과 중화학공업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86년에 5,000불에 이르렀었거든요. 그 시기를 겪었던 그 도시를 가장 먼저 찾아뵀습니다. 그러면서 박정희의 정책이든 김대중의 정책이든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필요한 부분이면 이재명은 가겠다. 그런 취지에서 그 박정희 라인을 같이 갔었고 그런 말씀을 드려서 아마 그런 부분들이 많이 반영되지 않았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들에 좀 열려진 얘기를 할 수 있는 힘이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후보에게는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깜짝 놀랄 만한 보수 인사 영입, 조만간 있을 것이다. 김민석 상임 선대위원장이 최근에 말을 했는데 깜짝 놀랄 만한 보수 인사, 누구입니까?
◆ 김영진> 그건 김민석 위원장한테 물어봐야 될 것 같은데.
◇ 박재홍> 본인이 놀라는 건가요?
◆ 김영진> 저는 구체적으로 잘 모르고요. 큰 흐름이.
◇ 박재홍> 김민석 위원장만 놀라는 건가요, 그러면?
◆ 김영진> 그럴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원래 잘 놀라는 분이다.
◆ 박성태> 잘 놀라시는 성격인가요? 김민석 의원님이?
◆ 김영진> 제가 보기엔 많이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보수 인사들의 기본적인 원칙이 자유, 민주주의, 법치 그리고 헌정 질서 그리고 공동체의 삶 이런 부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만들어 나가는 가장 큰 그릇이 국가와 정부라고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지키고자 하는 그 지향과 방향은 저는 크게 차이는 없다. 그래서 나라와 국가, 국민을 걱정하고 있는 보수 인사들께서 이 국면에는 자기들의 의사표시를 분명히 하면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게 필요하다. 그런 판단하에서 저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할 수도 있고 정말 깜짝 놀랄 만한 후보도 사람도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지금도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나 윤여준 장관이나 많은 분들도 사실은 보수 진영 속에서 그 원칙을 가지고 활동해 오셨던 분들인데 이재명 후보 총괄 선대위를 맡고 있잖아요. 그런 취지로 저는 보고 있어서 앞으로도 그런 분들이 대단히 지금 중요한 길목이기 때문에 보수, 진보, 동, 서 이런 걸 가릴 때가 아니라고 보는 그런 시기라서 저는 판단을 하실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박성태> 사실 일부에서는 그런 얘기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대선 캠프에 예를 들어서 말씀하신 윤여준 전 장관도 오셨고 그다음에 이석연 전 법제처장도 오셨는데 사실은 모셔서 어느 정도 우리가 이렇게 통합을 신경 써라고 하지만 사실은 윤여준 전 장관이 어떤 중책을 맡은 그런 지금 상황은 아니고 만약에 이제 대통령이 된 다음에 그러면 선거 기간에만 중도 또는 보수 우클릭을 표현하기 위해서 이분들을 모신 거고 혹시 만약에 집권을 하게 되면 이때도 과연 그럴까라는 의문을 갖고 있는 분들도 있거든요. 혹시 이제 보수 인사들이 예를 들어 비서실장이랄지 또는 총리랄지 또는 주요 장관 여기에 중책을 맡는 걸로 이른바 이제 유권자들이 볼 때 보수 성향이 짙은 인사들이 기용될 가능성도 있습니까?
◇ 박재홍> 그 질문이 어려운 질문이었나 봐요. 물을 한 잔 드시는데.
◆ 김영진> 제가 보기에는 그거는 이재명 후보가 결정할 사안이지만 기본적인 원칙과 방향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가 분명히 밝혔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보수든 진보든 그가 과거에 어느 정당에 있었건 어느 역할을 했었건 지금 시기에 위기 극복과 회복과 성장 그리고 국민통합을 위해서 그의 역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고 적재적소에 필요하다면 그 사람을 폭넓게 광폭 인사로 쓰겠다고 하는 원칙을 밝혔기 때문에 저는 충분하게 그런 원칙에 따라서 할 것이다라고 봅니다.
◇ 박재홍> 우리 이재영 의원님이 날카로운 질문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 이재영> 그래요?
◇ 박재홍> 네, 준비해 주세요. 액션.
◆ 이재영> 일단 이재명 후보의 공약 디테일하게 제가 보지는 않았는데 공약을 보면 처음에 뭐를 우선순위에 두느냐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근데 처음에 AI에 100조를 쓰겠다고 경제 관련된 것 같긴 한데 디테일은 좀 빠져 있기도 하고 두 번째가 보니까 내란 극복과 K-민주주의 위상 회복 그래서 민주주의 강국 근데 그거는 내용을 따져보면 결국에는 검경 수사권 조정, 소위 말하는 검찰 개혁, 사법부 개혁 이런 걸로 들립니다. 그리고 세 번째 공약이 가계 소상공인 활력 증진이라고 했지만 그 내용을 또 들여다보면은 이재명 대표 후보 생각하면 생각나는 하나의 지역 화폐 이런 것들이잖아요. 그래서 과연 지금 위기에 몰려 있는 대한민국 경제에 대해서 지금 현 정부가 잘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과연 그거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있나 아니면 그거에 대한 계획이 있나 저는 그거는 없어 보이는데 그게 지금 워낙 선거가 앞서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셔서 그런 디테일을 빼먹은 건지 아니면 진짜 막 우리 박성태 실장이 얘기하셨듯이.
◆ 이재영>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대통령이 만약 된다면 그 이후에는 우리가 민주당이나 진보 진영에서 봤던 그런 정책들이 또다시 나오는 게 아닌가. 그런 우려가 좀 있고요. 특히 사법부에 대한 이런 공격성 발언들은 지난 몇 주간 계속돼 왔잖아요.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제가 늘 말씀드렸지만 제2탄, 그 소위 말하는 적폐청산 그거에 대한 우려가 매우 많습니다. 그거는 그냥 보수 인원 몇 명 데리고 가서 내가 보수 데리고 난 복수 안 한다. 이거하고는 좀 거리가 있어 보여요.
◇ 박재홍> 답변해 주세요.
◆ 김영진> 맞습니다. 저도 그런 우려를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뵀는데요. 실제로는 크게 보면은 이제 경제 정책 관련해서 말씀을 주셨어요. 근데 지금 2022년 윤석열 정부 이후에 사실 경제가 거의 지금 바닥 상태거든요. 그러니까 올 2023년에는 1.4%. 저희들이 그 90년 이후 35년 만에 최저 성장입니다. IMF를 빼고, 그다음에 코로나 위기를 빼고 1.4%는 최저 성장이거든요. 그리고 올 1분기에 마이너스 0. 2 성장이에요. 결국 사실은 지금 침체 국면입니다. R의 공포라고 하듯이 저성장의 이 국면에 들어가 있고 올해도 경제성장률 1.5, 1.8에서 0.8 또 오늘은 기재부나 한국은행조차도 경직 국면에 들어갔다. 이런 정도로 표현하는 거는 대단히 우리 경제가 어렵다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이거는 한국 경제가 그래도 그동안 버텨왔던 거는 펀더멘탈이 좋다. 잠재성장률도 유지가 되고 고용, 투자, 소비, 수출이 전체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기 때문에 그를 통해서 단기적인 위험이 있더라도 극복해 냈거든요. 근데 지금은 전체가 안 좋은 거예요. 소비, 투자, 수출 그다음에 그 일자리 기본을 바치고 있는 건설, 투자 부분이 거의 다 마이너스예요. 그래서 저는 지금 이 국면을 전환점으로 바꾸지 않으면 단기간으로 제가 보기에는 대한민국 경제가 좋아지기는 어렵다고 봐요. 의원님도 잘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전 세계 현재 14위 정도 되는 나라가 단기적으로 몇 조로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셨듯이 재난지원금이라든지 지역 화폐 10조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경제 대혁신에 관한 비전을 좀 필요하고 그에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제가 보기엔 AI나 반도체, 배터리 그다음에 2차 전지 등 세계와 경쟁하고 하고 있는 선도 산업에 대한 투자를 전격적으로 해 나가면서 선도해 나가고 그러면서 뒤떨어지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들은 저는 정책의 선택이었는데요. 지역 화폐라든지 저는 긴급 처방이 필요할 때는 필요하다. 왜냐하면 지금 다 아사 상태인데 더 시스템이 좋아질 때까지, 구조가 좋아질 때까지 기다려라 하면 죽거든요. 그건 사실 너무 경제를 이끌어나가고 국민 경제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측면에서는 앞으로는 더 많은 재원이 필요합니다. 그분들의 새로운 전환 일자리, 전환의 창업을 통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예방하고 하면서 더 나은 일자리 더 나은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게 필요한 거죠. 그것을 이 정부가 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어요. 그래서 크게는 제가 AI 3강이라고 하지만 선도해 나가는 AI, 반도체, 배터리 세계 선도에 대한 부분에 관해서 과감하게 투자를 통해서 선도해 나가고 소상공인 및 제조업 분야가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예산 지원을 통해서 바꿔나간다. 큰 방향은 이럴 것 같아요.
'R의 공포' KDI 올해 성장전망 0.8%로 반토막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4일 '2025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상반기 0.3%, 하반기를 1.3%로 각각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연간으로는 0.8%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지난 2월 발표한 기존 전망치 1.6%를 석 달 만에 절반으로 낮춘 것이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의 평균 눈높이와 엇비슷한 수치이지만, 국내 주요 싱크탱크로서는 처음으로 0%대를 내놓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른바 '경기 침체(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건물에 매각 문의 안내문이 붙은 모습. 2025.5.14 nowwe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이재영> 그 말씀 끊어서 죄송한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이런 거예요. 지난 진보 진영을 계속 보면은요. 국채가 굉장히 빠르게 늘었다는 거는 다 인정을 하셔야 되는 수치입니다, 통계이자. 그리고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지금은 워낙에 큰, 소위 말하는 사고를 쳐놨기 때문에 그렇지만 공은 좀 인정하자는 아까 조정훈 의원의 말씀도 있었지만 사실 그런 부분의 경제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할 만큼 했던 부분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진보 진영에서 봤었던 진보 정부가 들어왔을 때 했었던 부동산 정책이라든지 아니면 국가 부채의 굉장히 빠른 늘어나는 부분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전혀 이런 걸 안 하겠다. 이거를 어떻게 막겠다. 이런 얘기가 없거든요. 그런 얘기가 없이 나는 보수다, 나는 중도 보수다. 이 얘기를 하는 건 그냥 레토릭에 하지 않는다, 이 얘기를 드리는 거고 윤여준 장관 저는 존경하지만 사실 그분은 양 진영을 왔다 갔다 하셨기 때문에 그분이 이런 것들을 대변할 수 있는 위치라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 김영진> 그게 뭐냐면 저는 그렇게 봐요. 그러니까 경제 현상 자체가 저는 윤석열 정부 3년 동안에 경제 정책이 없었다고 봐요. 기억나는 게 없어요. 한마디로 우리가 얘기했듯이 노무현 정부 관련해서 했던 지방 혁신 지방으로 이전을 통해서 균형 발전을 한다. 그다음에 이명박 정부는 747이었잖아요. 그래도 747 공약을 통해서 진행을 했었고 박근혜 정부도.
◇ 박재홍> 창조 경제.
◆ 김영진> 창조 경제를 통해서 나름대로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거든요. 그다음에 문재인 정부는 혁신, 균형, 혁신, 균형적 그러니까 포용적 발전 이걸 했거든요.
◇ 박재홍> 소득주도 성장.
◆ 김영진> 소득주도 성장은 제가 보기에는 그냥 이미징화돼서 네이밍을 붙인 거지 초창기에는 포용적 경제 성장이었어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김영진>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정책적인 방향이 노믹스가 하나도 없었어요. 뭘 하고자 했는지 없었던 거예요. 그러니까 아무도 기억나지 않는 거예요. 결론은 3년을 그냥 보낸 거죠. 그러니까 경제성장률이 평균 1. 6밖에 안 되는 거예요. 최악입니다. 경제를 사실 망쳤기 때문에 저는 그 국민에 대한 평가가 2024년 총선에서도 야권이 190석을 받은 거는 정치적으로 대파 사건, 런종섭이 있지만 너무 경제가 어려웠던 거예요. 즉 자신이 먹고 사는 문제, 일자리 이런 경제와 민생이 어려웠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표로서 사실은 야당을 찍었던 거거든요. 근데 그 이후 1년 동안도 전혀 바뀌지 않고 경제가 더 악화되고 올 상반기는 마이너스 0. 2 성장으로 거의 우리 경제의 가장 나쁜 수준에 온 거죠. 저는 이 상황에 대해서 바꾸지 않으면 저는 어렵다라고 보는 입장인 거예요. 이거는 이재명 후보도 비슷한 입장이에요. 그래서 저는 보수 인사들이 온다고 해서 아까 말씀하셨듯이 지역 화폐를 중심으로 한 재난지원금이라든지 이런 정책이 수정될 수 있느냐. 아니면 사법적인 것에 관해서 적폐 청산 시즌 2로 들어가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를 많이 하시는데 저는 이재명 후보가 얘기했듯이 이 위기 속에서 정책의 선후, 경중을 따졌을 때 그것을 먼저 하기에는 대한민국의 위기가 너무 크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그것이 정책의 우선순위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정말 문제가 있는 내란과 계엄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 한정해서 책임을 묻지 그것을 넓게 펴 가지고 저는 그렇게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 박재홍> 적폐 청산 시즌 2는 아닐 것이다.
◆ 김영진> 그런 방식으로 가는 것은 국가와 나라를 위해서 별로 좋은 방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 이재영> 오늘이.
◆ 김영진> 그래서 이재영 의원님이 우려하시는 방식대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김영진> 100분 토론이 아니기 때문에 더 들어가기는 쉽지 않지만 아까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만 반박을 하자면 이런 겁니다. 사실 22년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됐던 이유는 굉장히 컸던 것이 부동산 정책이었어요. 그리고 아까 이제 그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서는 이미 벌써 처음에 기조를 가지고 갔었던 해외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정책을 가져온 것도 사실이었고요. 근데 지금 윤석열 정부에 있어서 경제 정책에 대해서 완전히 실패했다고 얘기하는 거는 잠재성장률 보면 12년부터 우리나라는 계속 떨어졌기 때문에 그거 안에는 진보, 보수 정당이 다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지금 AI가 되게 중요하다. 먹거리가 뭐다. 이것도 지금 정책을 김문수도 그렇고 지금 이재명 후보도 그렇고 다 앞장세웠잖아요. 그럼 그만큼 먹거리가 중요한데 회복시킨 거는 우리가 인정을 해야죠. 윤석열 정부 시절에 원전, 앞으로 저희한테는 굉장히 큰 먹거리 사업이 될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방산, 굉장히 외교 안보 분야에 있어서 그 관계를 풀어냈기 때문에 탱크도 갖다 팔 수 있는 거고 포도 갖다 팔 수 있는 거고 미사일도 갖다 팔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완전히 경제 분야에 있어서 특히 먹거리에 있어서 실패를 했다고 하는 것은 아무리 우리가 계엄 때문에 저도 비판을 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우리 출당시켜야 되겠다고 얘기를 하지만 그것이 완전히 모든 경제 분야에 있어서 완전 실패했다고 평가하는 거는 저는 좀 이르다는 생각이 좀 들고요. 오히려 그런 것들은 이재명 대표도 방산에 있어서는 좋다고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윤석열 정부가 이거는 잘했다, 사실은. 그러니까 이런 건 내가 이어받아서 하겠다는 얘기를 하는 게 보수가 될 수 있는, 아니면 중도 보수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메시지가 아니라는 아쉬움이 있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경남 거제시 고현로에 마련된 유세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거제=류영주 기자◆ 김영진> 그래요, 주신 말씀 관련해서 저희들도 많이 고민하고 있고 그런데 전체적으로 저희들은 이제 뭐냐 하면 큰 거시 경제적 측면에서 경제성장률과 고용, 투자 그다음에 이런 부분들 자체가 윤석열 정권 3년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그것을 평가했던 거고, 말씀하셨듯이 부분적으로 국방, K-국방, 디펜스 분야에 관련한 부분들은 대유럽 수출이라든지 여러 가지 기술 개발을 통해서 새로운 먹거리 분야로 만들어지고 그것을 이재명 후보도 당연히 그것을 계승해서 확대 강화해 나가겠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저희들은 같이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게 다인데 전체적인 분야가 전체적으로 경제적인 침체와 흐름이 나빠졌기 때문에 그것이 국민적으로 지금 피부적으로 느끼고 있거든요. 그 문제에 관해서 지적하고 거기에 대한 대안을 가지고 나간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박성태> 저도 이제 경제 정책들을 보면 이재명 후보의 경제 관련돼서 쭉쭉쭉 파편적으로 나온 것들이 있지만 보면 핵심은 제가 볼 때 규제 완화인 것 같아요. 부동산, 종부세나 양도소득세 이런 부분에서 기존의 어떤 민주당 정부보다는 좀 더 좀 유화적인 유연한 태도를 갖고 있다. 이 정도로 볼 수가 있고 나머지는 이재명 후보의 상징처럼 돼 있는 지역 화폐. 근데 사실 아시겠지만 지역 화폐에 대해서는 그 효율성의 측면에서 재정 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많거든요. 오히려 자영업을 위해서는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있기 때문에.
◇ 박재홍> 90초가 남았습니다.
◆ 박성태> 그런데 만약에 규제 완화만이다. 그러면 과연 보수 정부랑 뭐가 다른가라는 의문도 있습니다.
◇ 박재홍> 뭐가 다릅니까?
◆ 김영진>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저는 사실은 모든 정부가 양질의 일자리 문제는 정부 베이스에서는 어렵거든요. 그건 사실 민간 베이스에서 좋은 기업들이 경제가 나아지면서 그에 따라서 경제의 시스템 내에서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거죠.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이 가능하다면 저는 규제 완화 저는 추진해야 된다고 봐요. 어제 이재명 후보가 목포에 가서 했던 얘기가 있어요. 목포가 서, 남해안이 사실은 재생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태양광, 풍력을 중심으로. 그러면서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해서 광주 대전, 서울로 오는데 실제로 오는 이 비용이 만만치 않거든요. 에너지 고속도로를 놔야 되니까. 그러면은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지역을 일치시키려면 규제 완화를 통해서 그리고 인센티브를 주면서 서, 남해안의 재생에너지 분야에 연관되는 AI 데이터 센터라든지 여타 부분들을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인하라든지 아니면 여러 가지 공장 부지에 관한 인센티브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주는 거죠. 그것은 저는 그것이 차이를 가지고 있고 과거 정부처럼 너무 둔탁하게 일률적으로 하지 않고 좀 유연하게 경제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예로 볼 수 있고요. 그다음에 부동산에 대해서도 수도권의 1가구 1주택에 대해서는 종부세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현실화시켜서 사는 집에 관해서 세금이 과다해서 부담이 오는 이런 것 자체는 완화하는 게 타당하다. 그런 얘기들을 보편적으로 했다. 그래서 좀 더 실용적으로 세제와 경제 정책 그다음에 조세 정책, 경제 정책을 만들어 간다 그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주일 TV 토론이 오늘 한판승부처럼 고품격, 깊이 있는 그런 토론이 되기를 바라보겠습니다.
◆ 김영진> 과연 그렇게 될까요?
◇ 박재홍> 아니, 마지막 한마디로 다 무너져 버렸는데. 일단 이재명 캠프의 정무실장이시죠.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영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