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법원 전경. 조시영 기자
유명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인 이바돔 감자탕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영악화를 호소하며 기업회생 절차에 나섰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주식회사 이바돔은 지난 5일 광주지방법원 파산1부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주식회사 이바돔은 1993년 에덴축산으로 축산 유통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999년 이바돔감자탕을 시작으로 전국에 200여개 직영·가맹 매장을 운영해왔으며, 2017년부터는 미국과 중국에도 진출한 명실상부 감자탕 분야의 국내 최고 프랜차이즈다.
24시간 체제의 외식업계의 최강자 가운데 하나였으나 코로나19 여파가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회생 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면서 "정상 영업을 하고 있는 가맹점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법원에 회생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