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윤창원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8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이 대표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은 대가로 그해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는 이 대표, 공천관리위원장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였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윤 의원을 불러 약 14시간에 걸쳐 마라톤 조사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