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배숙 "김민석, 재산 의혹 감성팔이 대응"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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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李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 발언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 국민의힘TV 유튜브 캡처국민의힘 조배숙 의원. 국민의힘TV 유튜브 캡처
전북 출신 5선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비례)은 19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관계 의혹에 대해 "감성팔이로 대응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의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서 "김 후보자가 재산 관계에 대한 의혹 제기에 소명은 하지 않고 감성팔이로 대응하고 있다"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또 "김 후보자가 거의 전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가 하면 지난주 일본 총리 국가안보 보좌관 단독 면담까지 진행했다"며 "외교 관례를 무시하는 월권이며 국민주권을 거스르는 행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반 이상의 다수 의석으로 국회 동의는 보장되어 있으니 청문회는 통과의례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현재까지 김민석 후보자 모습만 놓고 본다면 국무총리 자리에 결코 적합하지 않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불투명한 자금 출처와 정치자금 관련 의혹 △수입을 초과한 지출 △의정활동 자녀 입시 활용 의혹 △자녀 학비 출처 불명 △중국 석사 학위 진위 등 '김민석 후보 10대 결격 사유'를 제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가 후보자의 국정 운영 역량을 검증하는 자리임에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힘 측 공세가 과도하다며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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