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첫 3루타 폭발…중견수 호수비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0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김혜성. 연합뉴스김혜성. 연합뉴스
김혜성(LA 다저스)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른다. 클레이턴 커쇼를 살린 호수비는 보너스였다.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를 날렸다. 2타수 1안타 2타점.

3경기 연속 결장 후 돌아온 8일 세인트루이스전 2안타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안타. 시즌 타율은 0.414까지 끌어올렸다.

김혜성은 2회초 1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섰다. 세인트루이스 선발은 마이클 맥그리비. 김혜성은 3구째 몸쪽 커터를 잡아당겼다. 공은 라인드라이브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졌고,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김혜성은 3루까지 들어갔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루타다.

다만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4-2로 앞선 7회초 좌완 존 킹이 등판하자 대타 엔리케 에르난데스로 교체됐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 2타수 2안타(1홈런)을 기록 중이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수비도 만점이었다. 3회말 2사 후 메이시 윈의 타구를 완벽하게 잡아냈다. 워닝트랙까지 달려가 공을 잡아낸 뒤 펜스에 부딪혔다. LA 다저스 선발 투수 커쇼도 김혜성을 향해 글러브를 번쩍 들어올려 호수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커쇼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를 7-3으로 격파했다.



1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