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폰이 우크라 병사 살렸다?…"티타늄 케이스 덕분에"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1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자신을 우크라이나군 병사라고 밝힌 한 이용자가 우크라이나 삼성전자 홈페이지 리뷰 게시판에 올린 사진. 연합뉴스자신을 우크라이나군 병사라고 밝힌 한 이용자가 우크라이나 삼성전자 홈페이지 리뷰 게시판에 올린 사진. 연합뉴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한 병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울트라 스마트폰 덕분에 생명을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IT전문 매체 메자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쯤 삼성전자 우크라이나 홈페이지의 제품 고객 리뷰란에 자신의 신분을 군인이라고 밝힌 한 이용자가 "포격을 당하던 도중에 큰 파편이 휴대전화를 직격했다. 파편이 액정화면을 뚫었지만, 티타늄 케이스에 막혔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작성자는 "폰이 말 그대로 상처를 막아주는 갑옷이 됐다"면서 "안타까운 점은 3주밖에 사용하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에 현지의 삼성전자 고객지원 담당자는 "고객님과 동지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훼손된 스마트폰과 관련해서는 남겨주신 이메일로 피드백을 드리겠다"는 답변을 달았다.
 
우크라이나 삼성전자는 후속 조치에 대한 매체의 질의에 "(국가에 대한) 헌신과 삼성전자에 보여주신 신뢰에 감사하는 뜻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답변했다고 메자는 전했다.

1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