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20일 서울 청계천 산책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시가 서울 전역에 발령된 호우주의보에 따라 관내 하천 29곳의 출입을 통제했다. 서울 시내를 흐르는 청계천, 도림천, 안양천, 성북천, 정릉천 등 모든 하천이 통제 대상이다.
'하천 통제'란 하천 진입 차단을 의미하며, 하천 주요 출입구에는 이를 알리는 안내문를 내걸고 방송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전날 밤 집중호우에 대비해 총력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피해 우려지역인 반지하주택·지하차도·하천·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 침수 취약구간 빗물받이 1만 8천여 개를 대상으로 특별 현장점검도 실시했다고 했다.
이 밖에 하천에 빗물쏠림을 막는 호수·연못 '빗물그릇' 12곳, 최대 75만톤 저장 준비도 완료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