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공개된 아일릿의 브랜드 필름. 빌리프랩 제공
컴백을 앞둔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이 긍정의 힘을 전하는 마법 소녀로 변신했다.

아일릿(윤아·민주·모카·원희·이로하)은 5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세 번째 미니앨범 '밤'(bomb)의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 수록곡 '리틀 몬스터'(little monster)의 음원을 더해 한 편의 뮤직비디오처럼 준비했다.

'리틀 몬스터'는 나를 괴롭히는 불안과 우울 등의 스트레스를 괴물(monster)로 표현, 내 안의 괴물을 모두 먹어 치우겠다는 유쾌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살랑이는 듯한 멤버들의 음색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마음의 감옥 속에서 잠든 듯 웅크리고 있는 멤버들이, 젤리로 변한 '리틀 몬스터'들을 삼키자 에워싼 벽을 부수고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아일릿에게 마법은 자기 가능성을 믿는 것, 브랜드 필름에는 마법 소녀와 현실 소녀 두 가지 모습이 모두 나온다.

민주는 "기억해, 마법은 네 안에 있어"라는 말을 남기고, 힘차게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간다. 마법 소녀를 재해석한 아일릿의 브랜드 필름에 팬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아일릿만의 태도로 세상을 넓혀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아일릿의 미니 3집 '밤'은 오는 16일 저녁 6시 발매된다. 타이틀곡은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