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경찰 '대통령 선거사범' 86명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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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2명·전남 44명 입건…'현수막·벽보 훼손' 최다

대통령 선거 후보자 벽보. 한아름 기자대통령 선거 후보자 벽보. 한아름 기자
광주전남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선거 사범은 총 8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치러진 21대 대선 과정에서 광주전남에서 선거범죄로 형사 입건된 이들은 광주가 42명, 전남이 44명으로 나타났다.

광주경찰청은 이번 대선 선거범죄 39건에 연루된 42명을 입건했다.

이 가운데 4건에 5명(1명 구속)에 대해서는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유일하게 구속 송치된 선거 사범은 60대 A씨로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에 두 차례 찾아가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정치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려다 무시당하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경찰은 나머지 선거범죄 35건에 37명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유형별로는 현수막·벽보 훼손이 23건(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선거폭력 9건(9명), 공무원 선거관여 등 1건(3명), 금품수수 1건(1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남경찰청도 21대 대선 선거사범 44명을 형사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전남 역시 선거범죄 중에는 현수막·벽보 훼손이 35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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