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당진전통시장 호우 피해 복구 현장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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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개 점포 피해…시설 복구 상황 점검 및 피해 상인 목소리 청취
충남도, 8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중앙정부에 재차 요청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당진전통시장 호우 피해 복구 현장 방문. 충남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당진전통시장 호우 피해 복구 현장 방문. 충남도 제공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호우 피해를 입은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충남도는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 오성환 당진시장과 관계 공무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신용보증재단,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총 182개 점포가 영업 중인 당진전통시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지하 기반 시설과 모든 점포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날 박 부지사와 한 장관 등은 호우 피해가 발생한 당진천 일대와 상인회 건물, 시장 점포 등을 방문해 전기·펌프 시설, 제어 시설 등의 복구 상황을 살피고 당진전통시장 상인회와 만났다.

또 일상 회복을 위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약속하고 직접 건어물과 과일 등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위로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호우 피해를 입은 당진전통시장. 당진시 제공호우 피해를 입은 당진전통시장. 당진시 제공
이 자리에서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당진전통시장 내 노점상 등도 피해를 입었으나 정부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점을 짚으며,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은 노점상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한성숙 장관에게 건의했다.

또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이 11월 28일 시행되다 보니 현재 도내 8개 시군 106개 중소기업이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이 안 되는데 법령 시행 전 소급 적용받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지난 26일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요청한 충남도는 이날도 현재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도내 8개 시군의 지정을 재차 중앙정부에 요청했다.

박 부지사는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의 일상과 생계가 걸린 삶의 터전인 만큼 도는 피해 복구·지원과 함께 앞으로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6시 기준 도내에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서산·예산 외에도 당진을 포함한 8개 시군의 피해 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선 상황이다.

집계된 피해액은 아산 498억, 당진 478억, 홍성 332억, 공주 271억, 천안 206억, 청양 119억, 부여 110억, 서천 104억여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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