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우, 이틀 연속 용평에 버디 폭격…KLPGA 36홀 최저타 기록으로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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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 KLPGA 제공고지우. KLPGA 제공
고지우가 이틀 연속 용평에 버디를 폭격했다.

고지우는 28일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았다. 중간합계 18언더파 단독 선두. 15언더파 2위 이승연과 3타 차다.

버디 폭격기의 면모가 유감 없이 과시됐다.

1라운드에서도 버디 9개(보기)를 잡았던 고지우는 2라운드에서는 버디만 10개를 솎아냈다. 특히 3번 홀부터 8번 홀까지 6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질주했다.

10언더파 62타는 코스레코드다. 2017년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최혜진인 9언더파 63타를 깼다. 고지우와 함께 김민별도 10언더파를 쳤다. 고지우는 36홀 18언더파 126타를 기록, 역대 KLPGA 투어 36홀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18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1~2라운드 조정민의 17언더파 127타였다.

고지우는 "(10언더파는) 처음이다. 라이프 베스트이자 코스레코드를 경신해 정말 좋다. 원래 8언더파가 최고였다. 2년 전에는 사실 우승을 얼떨떨하게 했다. 마지막 날 잘 쳐서 우승했고, 지금은 선두에 있어서 느낌이 많이 다르다. 2년 동안 내 골프 자체도 단단해진 느낌"이라면서 "(우승 예상 스코어는) 24언더파"라고 말했다.

고지우의 동생 고지원도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으면서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이승연이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5언더파 단독 2위로 2라운드를 마쳤고, 최예본과 서어진이 14언더파로 뒤를 쫓았다. 김민선, 강가율, 최민경이 13언더파 공동 5위. 고지우와 함께 코스레코드를 쓴 김민별은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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