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경사' 삼천피…이재명 취임 후 상승률 G20 중 1위·최대 시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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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0일 종가 3,021.84를 기록해 3년 6개월여 만에 3000선을 회복, 시가총액도 2,472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 제공코스피가 20일 종가 3,021.84를 기록해 3년 6개월여 만에 3000선을 회복, 시가총액도 2,472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3년 6개월 만에 3000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시가총액을 달성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코스피 상승률은 G20(주요 20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3021.84로 장을 마쳐 종가 기준 2021년 12월 28일 이후 3년 6개월 만에 300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 시총은 2472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소는 '삼천피 시대'의 배경으로 새정부 정책 기대감과 외국인 수급 개선을 꼽았다.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또 2024년 8월 이후 9개월 연속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지난달 말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6월 들어 4조 5천억원 규모의 매수세로 코스피 장승을 주도했다. 앞서 2021년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가 3000을 돌파할 당시 '동학개미운동'으로 대표되는 개인이 시장을 주도한 것과 차이를 보인다.
 
특히 지난 3일 대통령 선거 이후 코스피 상승률은 10.2%로 G20 중 1위에 올랐다. 2위 일본(1.4%)과 3위 캐나다(1.3%) 등보다 크게 앞섰다.
 
거래소는 코스피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큰 가운데 일부 경계할 요인이 남은 것으로 진단했다.
 
이재명 정부의 주주친화 정책과 불공정거래 근절 등 자본시장 활성화 의지가 확고하고 '허니문 랠리'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와 미국 경제지표 악화, 관세 협상, 중동 정세 불안 등의 대외환경이 악화하면 단기 조정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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