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다수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율 15~20%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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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3차 고위급 무역협상 28~29일 진행
중국에 대해선 "시장을 개방하면 좋겠다"
상호관세 외에 의약품 등 품목관세도 예고

연합뉴스연합뉴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아직 미국과 관세 협정을 맺지 않은 대다수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율이 15~20%로 매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미국은 최근 일본, EU(유럽연합) 등과 관세 협상을 마무리 지었는데 이들에 대한 상호 관세율은 각각 15%로 정해진 바 있다. 
 
오는 8월 1일 상호관세 발효를 앞둔 상황에서 아직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상태다. 
 
한국은 지난 주 방미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현지에 머물려 협상을 이어나가고 있고, 오는 31일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만나 사실상 최종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28~29일에는 미중 3차 고위급 무역 협상이 진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에 대해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미국과 협상을 타결한 국가들이 자국 시장을 미국에 개방했다"고 강조하며 "중국도 시장을 개방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와는 별도로 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에 대해 "조만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미 상무장관도 전날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반도체 관세를 "2주 후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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