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포르도 핵시설 반드시 없애야 한다 생각…2주 안에 결정"[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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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트럼프, 과업을 끝내는 것은 포르도를 파괴하는 것"
이란, 스스로 포기하는지 여부 보겠다…2주 내 공격 여부 결정

연합뉴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포르도의 지하 핵시설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다만 이란이 자발적으로 핵시설을 포기할 가능성을 고려해 최종 판단은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CBS방송은 1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선택지가 많지 않다고 믿는다"며 "과업을 끝내는 것은 포르도(핵시설)를 파괴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고려해 온 선택지 중 하나는 이란이 지도부의 결정 하에 스스로 포르도 핵시설을 불능화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해당 시설을 파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면 미군 개입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수 있는 외교적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보고 최종 공격 결정은 유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포르도 산악지대에 위치한 지하 핵시설은 우라늄을 농축하는 데 사용되며, 원심분리기가 다수 설치돼 있다. 전문가들은 지하 깊은 곳에 있어 미국의 강력한 벙커버스터와 그것을 운반할 미군의 B-2 폭격기가 있어야 파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일찌감치 이란에 대한 공격 계획을 승인했지만 이란의 결정을 지켜보기 위해 최종 결심은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2주 안에 이란에 대한 공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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