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이 3일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방송인 정가은이 대통령 선거 당일 투표 인증 사진을 올렸다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자 곧바로 해명했다.
정가은은 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 후 "소중한 한표!!!!"라고 글을 남겼다. 이때 손가락으로 브이 동작을 한 점, 기둥 색이 빨간색인 점 등을 이유로 정가은이 특정 후보 혹은 정당 지지 의사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자 정가은은 새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려 "하루 종일 육아하고 뉴스 봤더니‥ 뭔 일? 정치색이라니‥ 그저 뒷기둥이 빨갰을 뿐‥ 흑백으로 올릴걸 그랬어요"라며 눈물 흘리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이번에는 지도를 배경으로 해 다시 한번 브이를 하고 사진을 찍은 모습이었다.
정가은은 '롤러코스터' 시리즈를 비롯해 '무한걸스' '영웅호걸' '화성인 X-파일' '육아 공화국' 등 여러 예능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교양 프로그램 '즐거운 주말, 건강 신호등'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제21대 대선에서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9.42%를 득표해 당선됐다. 투표율은 79.4%로, 20대 대선의 77.1%보다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