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확실'…강훈식 비서실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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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수석엔 오광수 변호사 거론

국정원장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물망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왼쪽), 강훈식 의원.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왼쪽), 강훈식 의원.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 직후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등 핵심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수위원회 없이 곧장 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국정 공백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로는 4선 김민석 의원이 확실시 된다. 김 의원은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으로 대선에선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당내에선 '신(新) 이재명계' 핵심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으로는 3선 강훈식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강 의원은 1973년생으로 다선 의원 가운데 젊은 축에 속하며 '전략통'으로 분류된다. 계파색이 옅지만 이번 대선에선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으로 뛰었다.

다만 강 의원은 차기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후보군 가운데 하나로 거론돼왔다. 만약 비서실장으로 임명된다면 향후 정치적 진로에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국정원장으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 등이 거론된다.

비서실장, 국무총리, 국정원장 인선 후에는 수석보좌관급 인선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수석급에서는 민정수석에 특수통 검사 출신 오광수 변호사 등이 언급된다.

아울러 국가안보실장으로 정통 외교관 출신인 위성락 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종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통상보좌관 임명 가능성이 있다. 통상보좌관은 대통령 비서실에 장관급으로 신설이 검토된다.

최측근으로 이 대통령 곁을 오래 지켜 온 김현지 보좌관은 총무비서관, '이재명의 입'으로 불린 김남준 전 당대표실 정무부실장은 제1부속실장 임명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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