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미션걸 엠마누엘 베아르(왼쪽)와 5대 미션걸 레베카 퍼거슨
화려한 시리즈의 서막을 알린 '미션 임파서블'(1996)에서 주인공 톰 크루즈와 미묘한 애증 관계를 선보인 고혹적인 매력의 여배우를 기억할 것이다.
바로 당대 프랑스를 대표하던 배우 가운데 한 명인 엠마누엘 베아르다. 극중 첩보조직의 요원이면서도 비밀을 간직한 이중적인 역을 맡았던 그녀의 존재감은 극에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007' 시리즈의 '본드걸'과 비슷한 맥락에서 2편의 탠디 뉴튼, 3편의 매기 큐, 4편의 폴라 패튼으로 이어지는 '미션걸'의 계보를 이어왔다.
다음달 30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르네이션'(이하 미션 임파서블5)에서도 어김없이 미션걸이 등장한다. 스웨덴 출신의 여배우 레베카 퍼거슨이 그 주인공이다.
'미션 임파서블5'의 레베카 퍼거슨(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미션 임파서블5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팀원들이 자신들을 제거하려는 국제 테러 조직 로그네이션에 맞서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