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이 선포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당에서 군인들이 국회 관계자들과 충돌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간밤의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대구촛불행동이 4일 긴급 성명을 내고 "불법 비상계엄으로 내란죄를 저지른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고 체포하라"고 촉구했다.
대구촛불행동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는 국가를 공황상태로 만든 장본인이 바로 윤석열 자신임을 만천하에 밝혔을 뿐"이라며 "이제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며 내란범죄 수괴로 철저히 '처단'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윤석열 때문에 잠도 자지 못하고 뜬 눈으로 밤을 세운 국민들, 하루 밤새 나라의 엄청난 재부를 한순간에 날려버린 윤석열은 가히 살아있는 폭탄이다. 더 이상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게 한시라도 빨리 끌어내려야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주권자 국민들과 함께 윤석열 일당을 체포, 탄핵, 단죄, 처단하는 활동을 끝까지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오는 7일 오후 동성로에서 윤석열 탄핵과 체포를 촉구하는 유권자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