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6% 급등…美다우·S&P500 사상 최고
연합뉴스밤사이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3만9천선을 처음 돌파해 마감하고 S&P500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18% 오른 3만9069.11에, S&P500 지수는 2.11% 오른 5087.03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 발표로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랠리를 펼치면서입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16.4% 폭등한 785.38달러(약 104만원)에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시총은 1조 9390억 달러가 됐습니다. 하루 만에 2720억 달러(약 361조원) 증가한 겁니다.
日증시 24년 만에 최고치…반도체에 파격 보조금
일본 닛케이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2일 행인이 현황판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일본 증시는 어제 34년 만에 종전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니케이225 지수는 29,098.68로 버블 고점을 돌파했습니다.
일본은 최근 대규모 정부 보조금을 앞세워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글로벌 반도체 위탁생산 1위인 대만기업 TSMC가 내일 일본 구마모토현에 1공장 준공식을 여는데, 올해 말 2공장을 착공하고 3공장 건설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1공장 건설에 든 비용만 1조 1천억 엔으로, 10조원에 달합니다. 일본은 투자금의 40%가 넘는 4조 2300억원을 지원하고, 2공장은 투자금 18조원 가운데 8조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현금으로, 선지급합니다.
전공의 이탈 8천명…정부, 위기단계 '심각'
박종민 기자정부의 엄정 대응 방침에도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은 나흘째 이어졌습니다. 전공의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전체 전공의의 약 70%입니다.
병원에서 이탈한 전공의는 8024명으로, 하루 전보다 211명 늘었습니다.
정부는 보건의료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엽니다.
"공천 전횡"…노웅래 단식, 이수진 탈당
이틀째 단식 농성 벌이는 노웅래 의원. 연합뉴스민주당 공천 내홍은 커지고 있습니다. 노웅래(4선·서울 마포갑)·이수진(초선·서울 동작을) 의원이 사실상 컷오프되면서 단식과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 포함된 박용진(재선·서울 강북을)·김한정(재선·경기 남양주을) 의원은 어제 재심 신청이 기각되자 반발했습니다.
'이탈 막아라'…무늬만 컷오프?
국민의힘은 '무늬만 현역 컷오프'라는 말이 나옵니다. 당 안팎에서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이른바 '쌍특검법' 표결 단속과 개혁신당으로의 이탈 방지를 위한 단속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당 공관위의 김현아 전 의원 단수공천 결정을 하루 만에 뒤집어 재논의를 요구했습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인데, 지도부와 친윤계의 공천 주도권 갈등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습니다.
원전 R&D에 5년간 4조원 투자
안덕근 장관, 원전 민생토론회 관련 주요 내용 브리핑. 연합뉴스정부가 5년간 4조원 이상을 원전 연구개발에 투입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경남 창원에서 연 민생토론회에서 "원전이 곧 민생"이라며 3조 3천억원 규모의 원전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美 민간 달 탐사선, 오전 8시 24분 착륙 시도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 연합뉴스달 궤도에 진입한 미국 민간 우주선 '오디세우스'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 24분 달 남극 근처 분화구 지점에 착륙을 시도합니다.
달 착륙에 성공하면 1972년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약 52년 만에 달에 도달한 미국 우주선이자, 민간업체로서는 최초 성공 사례가 됩니다.
나발니 모친 "시신 봤지만, 비밀매장 강요"
알렉세이 나발니의 어머니. 연합뉴스옥중 사망한 러시아 야권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어머니가 사망 엿새 만에 아들의 시신을 봤지만, 당국으로부터 비밀 매장을 강요당했다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장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나발니의 아내와 자녀를 직접 만나 애도를 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코리안 몬스터' 친정 복귀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며 12년만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로 돌아오는 류현진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한화 2차 캠프 합류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로 돌아옵니다.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과 KBO리그 역대 최장, 최고 계약 규모인 8년 기간, 최대 17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