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상호관세 유예 기한, 8월 1일까지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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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 유예기한 연장 행정명령 서명
트럼프, SNS에 한국, 일본에 보낸 '서한' 공개
산업부 "사실상 상호관세 부과 유예 연장됐다"

연합뉴스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7일(현지시간)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오는 8월 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9일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했고, 오는 8일이 만료시점이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8월 1일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이날 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국에 상호관세 세율을 적시한 서한이 앞으로 한달 안에 각국 정상에게 발송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한국과 일본에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레빗 대변인은 "한국과 일본은 대통령이 선택한 것이고, 이는 대통령의 전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로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은 상호관세 발효 전에, 미국과 관세율 등을 놓고 협상을 진행할 시간을 3주 이상 더 확보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발송한 서한을 언급하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짧은 시간동안 국익 최우선 원칙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에 임했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이슈들에 대해 합의 도출까지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부는 "이번 서한으로 8월 1일까지 사실상 상호관세 부과 유예가 연장된 것으로 보고,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남은 기간동안 상호 호혜적인 협상결과 도출을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미측의 주된 관심사인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국내 제도 개선, 규제 합리화 등과 함께 양국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산업 도약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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