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미국의 핵 시설 타격에 대응해 이란이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보복 공격에 나섰다.
 
AFP통신은 이란 국영 TV 보도를 인용해 이란이 이날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상공에서 여러 차례 강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도 이란발 미사일 공격 사실을 확인하며, 이스라엘 여러 지역에서 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사일 요격 작전을 즉각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측은 이란에 미사일 공격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 미사일이 떨어진 정확한 위치를 알리지 않았다.
 
이스라엘 비상대책본부(Magen David Adom)에 따르면,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으로 주거용 건물 여러 채가 피해를 입었으며 최소 1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구조대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벼운 경상이라고 밝혔다.
 
앞서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의 자국 핵시설 공격에 "터무니없는 공격이다"라며 "영원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보복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