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23만 원쯤, 아직 안 찾아간 돈 있다"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이 CBS <경제적 본능>에 출연해 "2023년 기준으로 숨은 보험금 약 12조 원이 아직도 지급되지 않고 잠자고 있다"며 "국민 1인당 평균 23만 원꼴"이라고 밝혔다. 그는 "숨은 보험금은 만기 도래에도 찾아가지 않거나, 지급 사유가 발생했음에도 몰라서 못 받은 경우"라며 "특히 예전 보험 중 대학입학 축하금, 연금 중도금 등은 가입자도 잊기 쉬운 항목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험회사의 가산금리 구조를 설명하며 "예전에는 이자를 일부러 받기 위해 찾아가지 않는 경우도 있었지만, 2~3년 후에는 이자도 붙지 않으니 꼭 찾아가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자동차보험 과납금도 돌려받을 수 있다"
김 소장은 "운전병 출신이거나 과거 법인 차량 운전 경력이 있다면 자동차보험을 처음 가입할 때 할증된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납 환급금이 몇만 원이라도 소고기 한 끼 값은 된다"며 운전 경력 제출로 환급이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
CBS 경제 연구실 영상 캡처"퇴직연금, 연금 포털에서 꼭 확인하세요"
퇴직연금과 관련해서는 "회사가 폐업한 경우에도 퇴직연금 계좌가 살아있는 경우가 있다"며 "통합연금포털과 어카운트인포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DB형(확정급여형) 제도 하에서는 내 이름으로 직접 된 계좌가 아니기 때문에 모를 수 있다"며 꼭 확인할 것을 권했다.
"카드 포인트, 현금화 가능…M포인트는 따로 전환해야"
김 소장은 "카드사 통합포인트도 어카운트인포에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할 수 있다"며 "다만 현대카드의 M포인트는 H코인으로 전환 후 가능하니 주의하라"고 말했다. 또한 "2021년엔 2,255억 원, 2023년엔 725억 원의 포인트가 현금화됐다"며 "사용하지 않으면 공중분해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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