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검찰, '尹 부부 공천개입 의혹' 관련 정진석 전 비서실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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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방선거 공천개입 의혹 관련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왼쪽)과 윤석열 전 대통령. 윤창원·박종민 기자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왼쪽)과 윤석열 전 대통령. 윤창원·박종민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최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 12일 정 전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8시간가량 조사했다.
   
검찰은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경남지사와 강원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 공천에 개입한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정 전 실장은 당시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지난 4월 검찰은 국민의힘 평택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공재광 전 평택시장을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평택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공 전 시장을 밀어내고 여론조사에서 밀리고 있던 친윤계 최호 당시 예비후보를 밀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포항시장 예비후보였던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도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조사한 바 있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정 전 실장을 통해 공천에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연루된 공천개입 사건에서 윤 전 대통령 취임 후 치러진 여러 선거들의 공천 과정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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