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뉴욕 총기난사 희생 애도…"무의미한 폭력 진상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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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경찰관 등 숨진 4명 가족에게 위로 전해"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한 고층 빌딩에서 28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사건이 발생한 빌딩 주변에 배치된 모습. 연합뉴스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한 고층 빌딩에서 28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사건이 발생한 빌딩 주변에 배치된 모습.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현재 스코틀랜드 애버딘에 머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내가 알고 사랑하는 맨해튼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총기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의 법 집행기관들이 이 미치광이가 왜 이런 무의미한 폭력을 저질렀는지 진상을 규명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궁극적으로 희생한 뉴욕 경찰관을 포함해 숨진 4명의 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앞서 전날 저녁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44층짜리 고층 빌딩에서는 한 2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경찰과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의 임원 등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빌딩은 블랙스톤과 KPMG, 도이체방크, 미국프로풋볼(NFL) 본부 등이 입주한 맨해튼 파크애비뉴 345번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시카 티쉬 뉴욕 경찰청장은 사고 후 브리핑에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27세 셰인 타무라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단독 범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총격을 이어가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타무라는 2023년 네바다주에서 경범죄에 해당하는 무단침입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고, 사립 탐정 면허를 소지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쉬 청장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며, 용의자에게 정신질환 병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사건 관련 브리핑을 받은 뒤, 뉴욕 주민들에게 사건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할 것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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