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밀친 MBN,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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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새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 가운데)가 김혜경 여사(오른쪽)와 함께 선대위원장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한 뒤 국민 개표방송 행사로 향하는 모습. 류영주 기자지난 4일 새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 가운데)가 김혜경 여사(오른쪽)와 함께 선대위원장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한 뒤 국민 개표방송 행사로 향하는 모습. 류영주 기자
MBN이 자사 영상 기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를 밀친 것을 사과했다.

MBN은 5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MBN은 "지난 6월 3일 밤 11시40분경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이재명 후보 내외가 시민과 인사하는 모습을 생방송 하는 과정에서, MBN 영상취재부 기자가 김혜경 여사를 밀치는 실수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MBN은 이에 대해 대통령실에 사과의 뜻을 전했고, 대통령실 측에서는 '긴박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이해하지만, 앞으로 취재 과정에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MBN 영상제작국은 주요 인사 근접 촬영 시 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영상취재 가이드라인도 이번 기회에 정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부연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 당일이었던 지난 3일 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당선이 확실시돼 이재명-김혜경 부부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때 MBN 촬영기자가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김혜경 여사를 밀치는 장면이 타 방송사에서 생중계된 바 있다.

지난달 29~30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 6월 3일 본투표를 진행한 제21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49.42%를 얻어 새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전국 투표율은 79.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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