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완투승' 한화, 롯데 밀어내고 단독 2위…1위 LG 염경엽 감독은 통산 60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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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와이스가 23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한화 와이스가 23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가 롯데와 2위 싸움에서 승리하며 단독 2위를 탈환했다. 1위 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은 역대 12번째로 600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4 대 2로 이겼다.  시즌 23번째이자 KBO 리그 최초 19경기 연속 매진을 이룬 만원 관중 앞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올해 2번째로 30승 고지(20패)를 밟은 한화는 롯데(29승 20패 3무)를 0.5경기 차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32승 17패 1무의 LG와는 2.5경기 차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8이닝 98구 4피안타(1홈런) 11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다. 시즌 7승(2패)로 LG 임찬규(7승 1패)와 함께 다승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다승 공동 1위는 롯데 박세웅(8승 2패), 한화 코디 폰세(8승)다.

롯데는 2회 유강남의 홈런으로 앞서갔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선발 박세웅은 7회 1사까지 4실점(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이상 투구를 펼쳤지만 2패째를 안았다.

한화는 5회말 전세를 뒤집었다. 0 대 1로 뒤진 가운데 이진영, 이재원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하주석이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최인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했다.

6회도 황영묵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노시환이 홈을 밟아 3 대 1로 달아났다. 7회도 최인호의 내야 땅볼 때 대주자 이원석이 득점했다.

한화는 와이스가 완투승을 노렸지만 9회초 선두 타자 장두성에게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무리 김서현이 승계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마무리해 시즌 15세이브째를 따내 구원 1위 kt 박영현에 1개 차로 다가섰다.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3 대 2로 승리하며 KBO리그 통산 12번째 600승(12무 464패) 고지를 밟은 LG 염경엽 감독이 LG 주장 박해민 등 선수단으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LG 트윈스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3 대 2로 승리하며 KBO리그 통산 12번째 600승(12무 464패) 고지를 밟은 LG 염경엽 감독이 LG 주장 박해민 등 선수단으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LG 트윈스

LG는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SSG와 원정에서 3 대 2로 이겼다. LG는 역대 4번째 통산 2700승을 달성했고, 염 감독도 역대 사령탑 12번째 600승(12무 464패)의 주인공이 됐다.

kt도 고척돔 원정에서 키움을 7 대 5로 눌렀다. 키움 선발 김윤하는 6회 2사까지 5실점하며 시즌 9패째와 지난해부터 14연패를 안았다.

KIA도 대구 원정에서 삼성과 난타전 끝에 7 대 6으로 이겼다. 지난해 정규 리그 최우수 선수(MVP) 김도영이 8회 1사 1루에서 통렬한 결승 2점 홈런을 날려 팀의 승률 5할 복귀(24승 24패)를 축하했다.

두산은 NC와 잠실 홈 경기에서 1 대 1로 비겼다. 6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이 NC 박건우의 머리 쪽으로 공을 던져 두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 대치 상황을 벌이고, 9회말 비로 경기가 30분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강우 콜드 무승부가 됐다.

KIA(24승 24패)·kt(24승 24패 3무)·SSG(24승 24패 1무)·NC(22승 22패 2무)까지 4개팀이 공동 4위를 형성했다. 8위 삼성(24승 26패 1무)까지 중위권 경쟁이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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