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1위' 온앤오프 "팀 사기 올라"…현장 온 황현의 축하는?[직격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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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한 그룹 온앤오프. RBW, WM엔터테인먼트 제공지난달 28일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한 그룹 온앤오프. RBW,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저희 온앤오프 굉장히 긍정적인 아이돌입니다!"라고 활기차게 말하며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목표로 삼았던 그룹 온앤오프(ONF)가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그 꿈을 이뤘다. 일수로 헤아리면 2766일 만이다. 타이틀곡은 물론이고 수록곡까지 두루 좋다는 호평 속에서 꾸준히 자기만의 길을 걸어온 온앤오프의 경사에 팬덤(퓨즈)뿐 아니라 K팝 팬들도 축하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정규 2집 파트 1 '온앤오프:마이 아이덴티티'(ONF:MY IDIDENTITY)를 낸 지 열흘 만인 지난달 28일 '더 스트레인저'(The Stranger)로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거머쥔 온앤오프를 CBS노컷뉴스가 직격 인터뷰했다.

다음은 온앤오프와의 서면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

1. 지난달 28일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해 정규 2집 발매 쇼케이스에서 언급한 바람인 '지상파 1위'를 실현했습니다. 1위 후보 인터뷰 당시 잔뜩 얼고 긴장한 모습이 화제였는데 후보라는 소식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효진: 컴백 쇼케이스 당시에 이번 앨범활동 목표가 지상파 음악방송 1위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1위 후보에 들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심장이 엄청 뛰었습니다. 꼭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션: 아무래도 첫 지상파 1위다 보니 긴장을 했던 것 같습니다. '1위를 하려나?' 이런 생각과 '끝까지 모르는 거다' 라는 두 생각의 밸런스를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노력했던 것 같아요.
 
2. 1위로 온앤오프가 호명됐을 때 기억나나요? 그때 기분이 어땠는지 설명 부탁 드려요.

승준: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청 기쁘지만 그 안에 지나온 시간들에 대한 기억들, 노력들 이를 말로 표현하고 싶었지만 정말 갑작스러운 결과에 퓨즈만 떠올랐던 것 같아요.

와이엇: 꿈만 같았습니다.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정말 너무 감사한 맘이 많이 들어 절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나 행복하면서 믿기지 않았습니다.
 
3. 이번 앨범으로 음악방송 2관왕이라는 자체 신기록을 썼는데 그 비결이 무엇이라고 보나요?

민균: 오로지 퓨즈 여러분들이 응원해주고 노력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유: 퓨즈들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투표도 엄청 열심히 해 주신 것도 알고 있고, 저희도 최선을 다 해서 활동, 무대를 하는 만큼 팬분들도 최선을 다해 주신 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리고 더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

4. 데뷔 때부터 함께해 온 황현 프로듀서가 타이틀곡 '더 스트레인저'를 작업했습니다. '뮤직뱅크' 1위 당일에도 현장을 방문했다고 들었는데 1위 후 해 준 말이 있나요?

와이엇: 정말 쿨하게 "축하한다" 하고 가셨습니다.^^

승준: 진심으로 축하해 주셨고 저도 같이 현이 형에게 감사를 전했어요. 또, 다음 앨범 작업에 대한 얘기도 조금 해 주셨는데요, 아직은 말할 수 없지만 기대 많이 해주세요!

그룹 온앤오프. RBW, WM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온앤오프. RBW, WM엔터테인먼트 제공

5. 그래도 아직은, 가수에게 정규앨범이 지니는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에 들인 멤버들과 제작진, 회사의 노력이나 결과물 만족도에 관해 마음껏 자랑해 주세요.

효진: 이번 앨범이 정규앨범인 만큼 와이엇과 민균이도 더 공을 들여서 앨범에 참여했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항상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번 타이틀곡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너무 기뻤습니다.

이션: 이번 앨범이 정규 2집인데 아무래도 각자 맡은 바에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완성도 있는 앨범이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런 노력들이 자연스레 듣는 이의 입장에서도 느껴지는 앨범 같습니다.

6. 온앤오프는 전작 '뷰티풀 섀도우'(BEAUTIFUL SHADOW)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Bye My Monster) 무대로도 퓨즈뿐 아니라 K팝 팬들로부터 호평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꾸준히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이는 팀을 향한 긍정적인 관심과 주목이 아닐까 싶은데 멤버들도 이런 점을 느끼나요?

민균: 온앤오프 하면 노래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해 주셨어요. 그래서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매사에 더 열심히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유: 항상 앨범을 만들 때마다 열정을 쏟아서 만드는 것 같아요. 그걸 많은 분들이 조금씩 알아주시는 것 같고, 그게 활동 결과에 나타나면 기분도 좋고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7. 이번 지상파 1위, 음악방송 2관왕이라는 성취가 앞으로의 팀 활동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효진: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많은 분들에게 힘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승준: 팀 자체 사기도 많이 올라서 앞으로 더 에너지 있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힘차게 달려나가겠습니다!
 
8. 원하는 바를 이룬 성공적인 활동이었는데 앞으로 또 이루고 싶은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션: 지상파 1위는 새해 소망이었는데 이룬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조금씩 눈에 보이는 성장을 하고 싶습니다.

와이엇: 모든 음방에서 1위를 하는 것과 우리 퓨즈들과 함께할 수 있는 콘서트를 하고 싶습니다.
 
9. 마지막으로 퓨즈에게 하고 싶은 말을 들려주세요.

민균: 1등 가수로 만들어준 퓨즈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고, 앞으로 더 좋은 추억, 행복한 순간들로만 가득 채워가요. 사랑합니다!

유: 새 앨범까지 10개월이란 시간이 걸렸지만 기다려 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 앨범 때 또 행복한 시간 같이 보내요.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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