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1학기 전체 온라인 강의…무기한·1학기 연장 대학 60%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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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정문에 '외부인 출입금지'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에 연세대가 1학기 전체 강의를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는등 대학들의 온라인 강의가 연장되고 있다.

연세대는 당초 오는 5월13일 오프라인 개강을 할 예정이었으나 29일 오전 열린 임시 교무위원회에서 학생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학기 종강일인 6월 27일까지 온라인 수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실험·실습이 필수인 수업과 20인 이하 소형 강의의 경우 교수와 학생이 모두 동의한다는 전제로 제한적 대면강의를 할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에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 조치로 연세대는 사실상 1학기를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게 된다.

서울 주요 대학들은 이미 1학기 전체를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거나 무기한 비대면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지역 대학 중에서는 건국대, 명지대, 서강대, 서울여대, 세종대, 숭실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이 1학기 전체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또 경희대와 광운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은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무기한 비대면 강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울대는 오는 5월 4일부터 실험·실습 등 실기가 포함된 수업을 대면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고려대는 5월 11일부터 제한적으로 대면 강의를 허용할 방침이다.

앞서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일반대학 193곳 중 72곳(37.3%)이 코로나19 안정시까지 원격수업을 무기한 진행하기로 했다.

또 1학기 전체를 원격수업으로 진행하기로 발표한 대학은 45곳(23.3%)으로 무기한과 1학기 전체를 합하면 총 117곳 60.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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