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가 대학 씨름 최강 자리에 올랐다.
전주대학교는 20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위더스제약 2015 천하장사씨름대축제' 3일째 열린 '2015 KBS N 전국대학청양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결승(팀 7전4선승제/개인 3전2선승제)에서 단국대학교를 4-1로 눌렀다.
이미 학산김성률배를 제패한 전주대는 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을 2관왕으로 훈훈하게 연말을 보내게 됐다.
준결승전에서 대구대를 물리친 전주대는 결승전에서 단국대와 맞붙었다. 리드는 전주대의 몫이었다. 경장급 김현우(75kg 이하)가 첫 판을 가져온 전주대는 두 번째 판을 내줬지만 세 번째 판부터 다섯 번째 판까지 내리 3판을 가져오며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5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예선전에서는 32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정경진(구미시청), 김진(증평군청), 장성복(양평군청), 이슬기(현대코끼리)가 예상대로 올라왔고, 부평고등학교 이재광은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치고 고등학생 중 유일하게 32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