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보육을 둘러싸고 새누리당과 서울시간의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최근 서울시가 시내버스 안내 방송과 지하철 포스터, 옥외 광고판 등에 정부의 무상보육 예산 지원을 촉구하는 광고를 실시한 것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23일 고발했다.
새누리당은 이같은 광고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의 광고는 박 시장이 정부를 압박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사전에 선거법 검토를 충분히 거쳤다"며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