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퇴교생 뜻밖의 급감…12·3 반면교사? 해석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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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0명 수준에서 작년엔 30명대로 줄어…타 사관학교는 큰 변동 없어
12·3 여파로 퇴교 늘 것이란 전망과 상반…정치 중립성·직업 전문성 강화 기대?

지난 20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이 국가수호 결의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20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이 국가수호 결의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육군사관학교 퇴교생 숫자가 12·3 불법 비상계엄 이후 절반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육군에 따르면 육사 퇴교생은 2022년~2024년 매년 60여명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30여명으로 급감했다. 입학생 숫자는 매년 300명 안팎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같은 기간 육군3사관학교 퇴교생 숫자는 2022년과 2023년 매년 50여명에서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60여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해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 퇴교생도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사 퇴교생만 유일하게 급감한 것은 다소 예상 밖의 일로 여겨진다. 육사 출신 고위 장교들이 12·3 비상계엄에 대거 연루된 데 따른 여파로 퇴교생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과 상반됐다.
 
군 내에선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은 것에 일단 안도하면서도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한 것이라는 등의 여러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선 12·3 비상계엄을 계기로 군의 정치적 중립과 직업적 전문성이 강화되며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쓴 약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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