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컴백' 넥스지, 박진영-닉쿤-필릭스에게 들은 조언은?[EN:터뷰]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6개월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 '비트-복서' 27일 발매
무대 위에서 비트를 박살 내겠다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토모야-유우-하루, 안무 창작 직접 참여하기도
라이브 실력 늘리기 위해 노력
'비트-복서'로 음악방송 1위 했으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넥스지의 미니 3집 '비트-복서' 라운드 인터뷰가 열렸다. 연합뉴스지난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넥스지의 미니 3집 '비트-복서' 라운드 인터뷰가 열렸다. 연합뉴스
'니지 프로젝트' 두 번째 시즌으로 탄생한 JYP엔터테인먼트의 현지화 그룹 넥스지(NEXZ)가 6개월 만에 컴백했다. 특히 퍼포먼스에 자신감을 보인 넥스지는 멤버들이 직접 안무에 참여한 타이틀곡 '비트-복서'(Beat-Boxer)로 '5세대 퍼포먼스 톱'으로 불렸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박진영, 닉쿤, 필릭스 등 JYP 선배들에게 들은 조언이 무엇인지도 공개했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넥스지의 세 번째 미니앨범 '비트-복서'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열렸다. "저희가 한국어 공부를 많이 하고 있고 많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다"라며 "잘 따라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좋은 시간 보냈으면 한다"라고 멤버 휴이의 말이 기우처럼 느껴질 정도로 넥스지는 능숙하게 한국어를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전작 발표 후 6개월 만에 돌아온 소감을 묻자, 휴이는 "진짜 지난 컴백 때보다 많은 성장을,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많은 노력과 연습을 했다. 무엇보다 컴백하는 데 도와주신 분들, 오래 기다려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라고 말했다. 소 건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각각 부족한 부분을 다 연습하면서 이번 컴백 때는 다른 모습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했다"라고 답했다.

영단어 '비트'(beat)와 '복서'(Boxer)를 합친 타이틀곡 '비트-복서'는 압도적인 에너지로 무대 위에서 비트를 박살 내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곡이다. 2000년대 힙합과 댄스 음악이 떠오르는 미니멀하고 유니크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인터뷰 전 시청한 뮤직비디오에서는 고난도의 브레이킹 기술이 나와 시선을 붙잡았다.

미니 3집 '비트-복서'는 6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연합뉴스미니 3집 '비트-복서'는 6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연합뉴스
휴이는 "다 같이 들었는데 기대가 됐고 무대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비트-복서'를 처음 들은 순간을 기억했다. "이거지, 이게 넥스지지!"라고 생각했다는 토모야는 "이유가 아무래도 퍼포먼스인데 듣는 순간부터 이 파트는 멤버 누가 가져가겠다 했다"라며 "신발 보여주면서 앉아서 딱 도는 동작을 '출장 십오야' JYP 편에서 선공개로 보여드렸는데, 팬분들이 엄청 좋아해 주셔서 좀 뿌듯했고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토모야, 유우, 하루가 '비트-복서' 안무 창작에 참여했다. 하루는 "타이틀곡 들었을 때 딱 댄스 배틀 느낌이 들었다. 듣자마자 저희가 노래, 랩, 퍼포먼스 하는 걸 상상하는 것만으로 너무 기대가 됐다"라며 "저희를 모르시는 분들도 저희 매력에 빠져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각자 여러 장르를 배웠고 스트리트 댄스를 배웠는데 딱 이번 타이틀곡 '비트-복서'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즐겁게 놀듯이' 춤추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유우는 "제가 원래 브레이크 댄스를 많이 했는데 그걸 강점이라고 생각해서 (안무에) 많이 넣었다. 다른 멤버들은 브레이크 댄스를 배우지 않았지만 그래도 신체 능력이 너무 좋아서, 다 같이 단체로 보여줄 기술을 선생님으로부터 배웠다. 저는 비보잉 많이 하다 보니 이번에 많은 기술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여러 가지를 준비해 봤다"라고 귀띔했다.

타이틀곡 '비트-복서' 안무에 토모야, 유우, 하루가 참여했다. 연합뉴스타이틀곡 '비트-복서' 안무에 토모야, 유우, 하루가 참여했다. 연합뉴스
어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애썼는지 질문이 나왔다. 이에 토모야는 "'넥스트 투 미'(Next To Me)라는 곡을 만드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처음으로 작곡한 곡이 나오다 보니 너무 욕심나서 진짜 계속 수정하며 더 좋은 노래가 되도록 열심히 시간 투자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팬 송인 '넥스트 투 미' 작사에는 전 멤버가 참여했고 토모야와 하루가 작곡에 참여했다.

토모야는 "(저희) 일곱 명은 퍼포먼스 잘한다, 노래도 랩도 잘한다, 라이브도 잘한다. 저희끼리 연습실에서 노래 부르면서 안무 추는 그런 라이브 퍼포먼스 연습을 많이 한 거 같다. 퍼포먼스는 물론 라이브도 잘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라이브 실력이 는 것 같은지 질문하자, 휴이는 "제가 생각했을 때는 개인으로 연습하는 것보다 다 같이 모여가지고 서로서로 봐주면서 하는 게 더 실력이 느는 것 같다"라며 "이번에 진짜 라이브 실력을 올리기 위해 연습했던 것 같고, 실제로 많이 는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유우는 "저 같은 경우에는 브레이크 기술을 많이 하다 보니까 체력이 너무 부족한 걸 알게 됐다. 그냥 근육을 키우기 위해 헬스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하는 기술을 계속 반복할 수 있게 될 때까지 계속 연습했다"라고 전했다.

넥스지는 멤버 전원이 팬 송 '넥스트 투 미' 작사에 참여했다. 연합뉴스넥스지는 멤버 전원이 팬 송 '넥스트 투 미' 작사에 참여했다. 연합뉴스
하루는 "저는 힙합과 랩을 좋아해서 랩에 좀 더 집중해서 준비했다. 래퍼로서 목소리 톤을 엄청 연구했고 작사 공부를 매일매일 했다"라며 "저희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선배님 가사가 정말 많이 도움이 됐고, '와, 이런 가사를 어떻게 쓰시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들었고 많이 배워야겠다,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컴백을 앞두고 박진영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JYP 소속 선배 가수에게 들은 조언이 있는지 묻자, 토모야는 "박진영 PD님이 데뷔 준비 때부터 조언해 주신 건 넥스지의 강점은 무엇보다 열정이라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토모야는 "수많은 스케줄 하면서도 끝나고 연습실에 가서 안무, 보컬, 랩 수업도 받고 저희 일곱 명 모여서 개인 연습도 밤늦게까지 매일매일 하는데 그 열정을 좋게 봐주셨다. 열정 유지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면 잘된다고 얘기해 주셨다"라고 답했다.

최근 박진영 프로듀서 집에 초대받은 일화도 소개했다. 토모야는 "매번 컴백할 때마다 넥스지 멤버들 너무 잘하고 있다고 하셨고, 중요한 세 가지를 말씀하셨다. 첫 번째 멤버들을 아껴야 한다. 두 번째 회사 직원분들께 잘해야 한다. 세 번째 팬분들을 아껴야 한다. 세 가지만 잘 지키면 넥스지는 무조건 잘된다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넥스지는 신곡 '비트-복서'로 음악방송 1위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연합뉴스넥스지는 신곡 '비트-복서'로 음악방송 1위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연합뉴스
투피엠(2PM) 닉쿤에게 들은 조언도 들려줬다. "선배님과 엄청 좋은 고깃집에 가서 엄청 좋은 고기를 같이 먹었다"라고 고백한 토모야는 "스케줄이 바쁘다 보니까 무대 올라가기 전에 아직 조금 불안하고 걱정될 때가 있다고 얘기를 드렸더니, 그래도 무조건 자신감이 일등이다, 자신감 있으면 팬분들은 엄청 좋아해 주시고, 만약 실수해도 그렇게 싫어하진 않을 거다, 자신감 있게 무대 하는 모습을 좋아하니까 바쁘고 걱정되고 불안해도 무조건 자신감으로 이겨내면 된다고 조언해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소 건은 "필릭스 선배님이 정말 성실하게 겸손한 마음 잊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잘할 수 있다고 말씀 주셨다"라며 "바쁜 와중에도 준비해야 할 게 많이 있다 보니까 그때마다 불안한 감정도 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순간들이 있었다. 그걸 필릭스 선배님께 물어봤는데 선배님이 자기 성장을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배님이 걸어온 그 길을 영상 등을 보면서 '아, 진짜 대단하시다' 했다. (스트레이 키즈) 콘서트 보러 갔는데 정말 선배님들이 여유롭게 자기 스타일대로 음악을 자신 있게 하시는 걸 보고 멋있었다. 이번 주말에 (저희) 무대에서 (그때) 주신 조언을 의식하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주셨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넥스지의 미니 3집 '비트-복서'는 지난 27일 저녁 6시 발매됐다. 연합뉴스넥스지의 미니 3집 '비트-복서'는 지난 27일 저녁 6시 발매됐다. 연합뉴스
'비트-복서' 활동을 하면서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을까. 토모야는 "5세대 퍼포먼스 톱이라고 들을 수 있으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한 '보는 음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 보면 후회하는 그런 보는 음악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전작 '오 리얼리?'(O-RLY?)로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올랐던 것을 언급한 유키는 "물론 후보로 오르기만 해도 정말 정말 감사한 일이고 영광스러운데, 이번에 '비트-복서'로 1위 후보 그리고 1위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넥스지의 미니 3집 '비트-복서'는 지난 27일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됐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