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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 앨범으로 컴백한 템페스트 "걱정 마세요, 무너진 적 없어요"[현장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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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7개월 만에 미니 7집 '애즈 아이 엠'으로 돌아와
과정에 집중해 '나'를 찾아가는 진솔한 기록 녹인 앨범
내면의 혼란과 두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는 '인 더 다크'가 타이틀
"저희가 울고 웃으며 버텨온 시간, 감정, 열정을 잘 담아낸 것 같다"

그룹 템페스트가 2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니 7집 '애즈 아이 엠' 쇼케이스를 열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템페스트가 2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니 7집 '애즈 아이 엠' 쇼케이스를 열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어느덧 데뷔 4년 차.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기존의 청량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아닌,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새로운 분위기의 앨범으로 돌아왔다.

템페스트는 2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템페스트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애즈 아이 엠'(As I am) 쇼케이스를 열었다. 코미디언 유재필이 MC를 봤고, 타이틀곡 '인 더 다크'(In The Dark)(어둠 속에서) 무대와 뮤직비디오는 물론 수록곡 '녹터널'(nocturnal) 무대를 공개했다.

리더 루는 새 앨범 '애즈 아이 엠'을 두고 "저희가 벌써 데뷔한 지가 4년 차"라며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저희가 느꼈던 고민, 내면의 두려움, 불안 등 다양한 감정을 통해 성장하고 나아가는 저희 이야기를 이번 앨범에 담고 싶었다. 저희가 울고 웃으며 버텨온 시간들, 감정들, 열정을 이번 앨범에 잘 담아낸 거 같다"라고 소개했다.


템페스트 루.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템페스트 루.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템페스트 은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템페스트 은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형섭은 "이 세상이 정한 틀에 갇히는 대신에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자 저희가 활동하면서 직접 부딪혀 왔던 시련들을 솔직하게 담아냈다"라며 "정해진 선을 넘을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길을 찾아서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인 더 다크'는 끝없이 이어지는 내면의 혼란과 두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이들을 위한 노래로, 멤버들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루는 템페스트가 지금 '어둠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를 갖게 됐다며 "'인 더 다크'는 그런 저희 이야기를 담은 곡이고 (청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드리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컴백을 앞두고 템페스트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인 더 다크'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는 버스킹을 진행했다. 혁은 "이전 타이틀곡과는 다른 감정, 톤을 갖고 맞춰서 설렘도 있었지만 어떻게 봐주실까 하는 걱정도 당연히 했다. 현장에 계신 분들이 많이 응원해 주셔서 뿌듯했고, 아이(공식 팬덤명)분들의 반응을 바로 느낄 수 있어서 저도 너무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템페스트 태래.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템페스트 태래.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템페스트 한빈.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템페스트 한빈.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작인 미니 6집 '리: 풀 오브 유스'(RE: Full of Youth)에서도 청춘을 그렸는데 이번 앨범과 어떤 차별점을 지니는지 질문이 나왔다. 형섭은 "전작은 새로운 시작에 관한 설렘을 주로 담아냈다면, 이번에는 성장하는 과정 중에서 자신이 느꼈던 내면의 불안함과 방황을 네거티브로 풀어냈지만 서로 연대를 통해 긍정적으로 잘 풀어나가자는 얘기"라고 답했다. "정말 솔직하고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인 더 다크' 뮤직비디오는 어두우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카페 브랜드 투썸플레이스의 홀리데이 캠페인 영상을 만든 김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이돌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건 템페스트가 처음이라고.

혁은 "첫 만남부터 식사도 하면서 되게 여러 가지 의견을 많이 나눴고 템페스트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저희한테 말씀 주셨다"라며 "캐릭터 필름부터 뮤직비디오까지 같이 작업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템페스트 혁.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템페스트 혁.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템페스트 형섭.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템페스트 형섭.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루는 "저희가 김건 감독님을 만나게 된 건 저는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감독님도 아이돌 뮤직비디오 만드시는 게 처음이라고 하셨고, 저희도 놀랐다. '왜 템페스트와 협업하고 싶으셨을까?' 했는데 정말 확신 있게 답을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템페스트한테는 잠재력이 보인다' '멤버들 각자의 목표도, 열심히 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래서 본인이 그런 모습을 살려주고 싶다고 하셔서 그런 포부에 너무 감동받았다. 촬영 전부터 1:1 면담도 하고 방향성 이야기하면서 앨범 전체적인 구성을 만들어 나갔던 거 같다. 인간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단 생각이 든다"라고 부연했다.

자전적인 이야기를 녹인 만큼 캐릭터 필름을 보고 걱정하는 팬들의 반응도 나왔다. 루는 "제가 생각해도 팬분들이 티저 영상을 보며 걱정 많이 하셨을 것 같다"라면서도 "라이브(방송)나 소통을 통해서 아이분들께 안정을 드렸다"라고 운을 뗐다.

템페스트가 쇼케이스에서 새 타이틀곡 '인 더 다크' 무대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템페스트가 쇼케이스에서 새 타이틀곡 '인 더 다크' 무대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루는 "근데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내면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건 맞지만 무너진 적 없고 꿋꿋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이 모든 과정을 템페스트 성장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7개월 만에 컴백한 템페스트가 미니 7집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은찬은 "저는 저희 팀의 새로운 변신을 한 모습을 성공적으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혁은 "무엇보다도 저희 팬분들에게 좀 더 많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욕심내자면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루는 "역대 뮤직비디오 조회수 중에서 제일 잘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3천만 뷰 이상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한빈은 "음원 차트 들어갈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형섭은 "'인 더 다크'가 가을 타는 감성 리스너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가을 플레이리스트로 자리 잡았으면"이라고, 태래는 "'감성돌'이라고 불러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템페스트의 미니 7집 '애즈 아이 엠'은 오늘(27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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